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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OP, 커피를 남기고 나온 뒤에 창틀에 우산을 걸쳐 두고 들어갔어요
같이 가자는 문자가 먼저 왔어요. 고양OP 쪽이 어디쯤인지만 확인하고, 메뉴 이름은 안 외웠어요. 사진이 하얗게 뜬 글은 접었어요. 복도 번호가 적힌 쪽이 더 다녀온 사람 같더라고요. 비 온 바닥이 빛나서 문턱이 안 보였어요. 한 걸음 앞에서 멈추고 신발을 털었어요. 온도는 덥지도 춥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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